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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현산면 구수골 계곡 편의시설 직접 운영·관리

평상사용료 등 올해부터 사라져, 이용객과 주민편의 감안 합리적 정비방안 마련

2026년 07월 13일(월) 20:16
[대한기자협회 해남군지회 박광일 기자] 해남군은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지적된 구수골 계곡의 평상사용료 등 논란에 대해 군에서 직접 관리 운영하는 등 개선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정부의 하천·계곡 불법 시설 정비 계획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 봉동마을회에 평상이용료 등을 징수하는 것이 불법 행위임을 안내하였고, 이를 마을에서도 수용하면서 올해부터는 요금없이 구수골 계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시설관리 및 운영은 마을이 아닌 해남군이 직접 하기로 하고, 사용료 징수를 금지하는 한편 계곡 내 시설물 전수조사와 함께 구체적 정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구수골 계곡은 맑은 계곡물과 울창한 숲 덕분에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옴에 따라 과거부터 마을청년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교통정리와 주차안내, 쓰레기 수거, 화장실 관리, 풀베기, 해충 방역, 물놀이 안전까지 관리해 왔다.

이에 필요한 관리 운영 비용 충당을 위해 이용객에게 시설 사용료를 받아온 것이 관행처럼 굳어진 측면이 있었다.

이재명 정부 들어 하천·계곡 불법에 대한 일제 정비가 강력하게 추진되었고 해남군도 구수골 계곡에 대한 정비의 일환으로 사용료 징수를 금지하는 한편 이동식 정자 등을 모두 철거했다.

다만 이용객 및 주민편의를 위해 존치가 바람직하다고 판단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하천·계곡 정비 지침과 상급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최종 정비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남군은 행정절차 누락 등 지적 사항에 대해 다시한번 면밀히 조사 후 마을 주민들과 개선점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기자이름 대한기자협회 해남군지회 박광일 기자
이메일 jgkorea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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