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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성가롤로병원, 헬기 이송 대동맥 박리 환자 생명 구해

순천 지역필수의료 강화 노력 결실…심뇌혈관질환 대응체계 성과

2026년 05월 13일(수) 16:15
순천 성가롤로병원, 헬기 이송 대동맥 박리 환자 생명 구해
[대한기자협회 순천시지회] 순천시가 지역필수의료 인프라 강화를 위해 추진해 온 심뇌혈관질환 대응체계 구축이 지역을 넘어 생명을 살리는 성과로 이어지며 주목받고 있다.

순천 성가롤로병원은 지난 11일 제주도에서 소방헬기를 통해 긴급 이송된 대동맥 박리 환자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급성 대동맥 박리는 대동맥 혈관벽이 찢어지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치료가 지연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운 대표적인 중증 심혈관 응급질환이다. 신속한 수술과 전문 의료진, 고난도 수술 장비 등이 동시에 갖춰져야 하는 만큼 전문 치료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사례는 순천시와 성가롤로병원이 구축해온 심뇌혈관질환 대응체계가 실제 생명을 살리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는 지역필수의료 강화와 초고령화사회 진입에 대응하기 위해 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에 필요한 의료장비 구입, 응급의료 기반 확충,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재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성가롤로병원은 지난해 1월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됐으며, 같은 해 7월 개소 이후 지역 내 중증 심뇌혈관질환 치료 환자가 약 7%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올해 2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상향 지정됨에 따라, 전남 동부권을 넘어 전라남도 전역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치료는 물론 예방·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성가롤로병원의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지역 내에서 신속하고 수준 높은 필수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대동맥질환 등 중증 심뇌혈관 응급환자에 대해 24시간 전문 진료와 시술·수술이 가능한 권역의 거점 의료기관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지역 내 생존율 향상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기자이름 대한기자협회 순천시지회
이메일 jgkorea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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