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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확대 ‘농어가 일손부족 해소’

농어업 분야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잇따라 선정, 외국인근로자 인력지원

2026년 03월 10일(화) 17:32
[대한기자협회 해남군지회 박광일 기자] 해남군이 공공형 계절근로자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농어촌 일손부족 해소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제는 계절적 인력수요에 맞춰 외국인 근로자를 3~8개월 도입하는 제도이다. 농협이나 수협이 근로자를 직접 고용·관리하고 필요시 농가에 인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보다 안정적인 인력 공급이 가능해져 고령 농가와 소규모 농가의 인력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업분야에서는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전남형 공공형 계절근로제’ 사업에 옥천농협이 신규 선정됐다. 옥천농협에는 총 2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배치될 예정이다.

앞서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에 황산농협, 땅끝농협, 문내농협 등 3개 농협이 선정되어 총 100명의 근로자가 4월 중 배치될 예정이다. 전남형 공공형 계절근로제 사업에 옥천농협이 신규 선정되면서 농촌 인력 지원 기반이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어업분야에서는 해양수산부의 2026년 어업분야 공공형 계절근로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해남군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을 추진, 라오스 계절근로자 50명을 도입해 김 건조 등 어업분야에 투입,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해남군은 지난해 운영 경험을 토대로 올해도 근로자 교육, 안전 관리, 어가 배치 시스템 등을 한층 강화해 어업인의 안정적인 계절근로자 활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조기 적응 및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언어소통 도우미를 지원하고, 건강보험에 미가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진료비용 일부(최대25만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농어촌 인력부족의 문제가 날로 심각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일하는 환경 조성해 고용 어가와 계절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이름 대한기자협회 해남군지회 박광일 기자
이메일 jgkorea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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