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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딸기 수경재배 시험 ‘실증으로 답 찾다’

농업기술센터 농가 맞춤 기술지도·현장교육 실시

2026년 01월 20일(화) 15:33
영광군, 딸기 수경재배 시험 ‘실증으로 답 찾다’
[대한기자협회 영광군지회] 영광군은 현재 딸기 재배 농가 46명이 약 15.8ha 면적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대부분 설향 품종을 중심으로 고설 수경재배(양액재배) 방식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

이에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농가에서 실제로 겪는 재배 환경을 그대로 반영한 딸기 실증시험포를 운영하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재배기술을 검증하고 있다.

딸기 실증시험은 매년 9월부터 다음 해 5월까지 진행되며, 설향 품종을 중심으로 정식부터 수확까지 전 재배 과정을 점검한다.

지난해 실증 결과, 정식 초기 관리만 안정적으로 이뤄져도 활착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으며, 무리한 생육 관리보다 기본에 충실한 재배가 전체 농사의 안정성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확인됐다.

특히 초기 생육 단계에서 비료나 양액을 과다하게 공급하기보다는, 뿌리가 충분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했다.

저온기에는 ‘많이 주는 농사’보다 작물 상태를 살피며 조절하는 관리가 생육 안정에 효과적이었다. 병해충 역시 완벽한 방제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조기 발견과 초기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관리가 보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나타났다.


영광군은 이번 실증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영광군 딸기 농가 대부분이 재배 중인 설향 품종과 수경재배 방식에 맞춘 현장 중심 기술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증 결과를 반영해 ‘고온기 대비 딸기 육묘포트 활용 시범’ 등 현장 수요형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정재욱 소장은 “이번 실증은 새로운 기술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농가에서 이미 하고 있는 재배를 어떻게 하면 더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기술지도에 더해 2026년 상반기에는 품목별 전문가를 활용한 현장 교육을 실시해, 농가 눈높이에 맞춘 기술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자이름 대한기자협회 영광군지회
이메일 jgkorea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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