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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서 전국어린이바둑왕전, 벚꽃마라톤대회 열린다

체육예산 30억 규모, 지난해보다 4억↑…방문-체류-재방문 선순환 마케팅 나서

2026년 01월 13일(화) 16:19
영암군
[대한기자협회 영암군지회] 올해 첫선을 보이는 ‘조훈현 전국 어린이 바둑왕전’ ‘영암 벚꽃 마라톤대회’가, 상반기 영암군의 스포츠 관광을 이끈다.

2026년 체육 관련 예산을 지난해 본예산과 비교해 4억원 늘어난 29억8,000만원 규모로 편성한 영암군이, 스포츠 이벤트에서 관광으로 이어지는 마케팅 본격화에 나섰다.

영암군은 전국 최강 김민재·최정만 선수의 영암군민속씨름단, 조훈현 국수와 세계 1위 신진서 기사가 이끄는 마한의심장 영암바둑팀을 중심으로 스포츠 강군의 면모를 과시해 오고 있다.

지역 대표 스포츠단 선수 등의 명성, 빼어난 자연경관 등을 십분 활용한 스포츠 이벤트로 전국 체육인과 가족의 영암 방문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이 월출산국립공원과 영산강 등 매력 넘치는 천혜의 자원 속에서 머무르며 재방문을 결심하는 ‘방문-체류-재방문’의 선순환 관광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영암군의 목표다.

먼저, 영암군은 2/28~3/1일 ‘제1회 조훈현 배 전국 어린이 바둑왕전’을 개최한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어린이 기사와 가족 등 바둑 관계자들이 조훈현 국수의 고향에서 바둑으로 어울릴 수 있는 기회다.

각종 어린이 바둑대회가 가족 동반 방문으로 치러지는 점을 감안해, 영암군은 대회가 관광·숙박·외식 등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에서 영암군은 총사업비 38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영암에 건립 예정인 국제바둑연수원도 홍보에 나선다.

2029년 완성 예정인 국제바둑연수원은 인공지능 바둑교육원, 국제대국실, 인재교육관 등을 갖춰 국내·외 프로·유소년 선수 연수,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바둑과 관광을 연결하는 문화 산실로 가꿔 ‘바둑 메카, 영암’을 알릴 구심점으로, 상시 체류의 거점으로 영암군은 국제바둑연수원을 키워가기로 했다.

4/4일에는 월출산국립공원의 경관 아래 펼쳐진 군서면 100리 벚꽃길을 배경으로 ‘영암 벚꽃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영암왕인문화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이 대회는, 왕인박사유적지 일대의 만개한 벚꽃 속에서 자연과 문화, 관광과 스포츠가 체육행사로 꾸민다.

여기에 영암군은 천하장사 씨름대회, 전국 궁도 종별 선수권대회 등 하반기 주요 스포츠대회 예산이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 활력 회복,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최복용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지역사회 일각의 우려와는 달리, 올해 영암군은 체육 관련 예산을 증액하고, 추경에도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확대된 체육 예산을 바탕으로 스포츠 이벤트가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자이름 대한기자협회 영암군지회
이메일 jgkorea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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