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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도기박물관, 차도구와 차문화 이야기 특별전 진행

차를 마시는 ‘음다(飮茶)’ 주제 도자 전시…매주 토요일엔 ‘찻자리’도 열려

2025년 10월 28일(화) 14:12
영암도기박물관, 차도구와 차문화 이야기 특별전 진행
[대한기자협회 영암군지회] 영암도기박물관이 11/1일부터 내년 3/1일까지 대한민국 한옥비엔날레 연계 행사의 하나로 ‘음다(飮茶) : 차문화와 차도구 이야기’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차를 마신다’는 의미를 가진 옛 표현 음다는, 조선시대부터 음다법(飮茶法)의 이름으로 알려져 왔다.
그 이후 오늘날까지 음다는 차를 달이고 마시는 과정이 음용을 넘어 마음을 맑히고, 사유하고, 삶의 여백을 찾는 행위이자 하나의 문화로 뜻이 확장됐다.

이번 영암도기박물관의 전시는 차를 매개로 도자의 미감과 정신을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흙의 본질을 탐구한 무유도기, 예와 미의 격조를 지닌 청자, 자연의 질감이 담긴 분청사기, 절제된 백자와 자연의 결이 숨 쉬는 유리공예 등 차도구의 다양한 흐름 속에서 재료와 시대를 초월한 차의 시간이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김대웅, 신병석, 은성민, 유하나, 최진훈, 최수진 작가의 작품과 영암도기박물관 소장 다완을 감상하며 차 한 잔에 담긴 아름다움과 사유의 깊이를 느껴볼 수 있다. 아울러 ‘차향 체험존’에서는 차향을 맡으며 전시를 볼 수 있고, ‘함께 쓰는 전시 이야기’에서는 일상의 여유와 맞닿아 있는 차도구와 차문화에 대한 감상을 남길 수도 있다.

11/1~16일 기간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1시간, 김대웅 작가와 영암차인회가 번갈아 영암도기박물관에 ‘찻자리’도 운영한다.

김 작가는 무유도기의 질감과 흙의 온기를 담은 차도구를 내놓고, 영암차인회는 지역 전통차 문화를 소개하며 관람객에게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연희 영암도기박물관 팀장은 “전시에서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도기에서 유리공예까지, 다양한 시대와 재료의 차도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장에서 전통과 현대의 감성을 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기자이름 대한기자협회 영암군지회
이메일 jgkorea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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