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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문화유산청으로부터 내동리 쌍무덤 출토폼 이관받아

고대 마한 유물 영암군민에게 돌아왔다! 옹관 편 등 6점 영암도기박물관 귀속 내년 지역민이 가까이서 볼 수 있어

2025년 09월 09일(화) 14:53
영암군, 문화유산청으로부터 내동리 쌍무덤 출토폼 이관받아
[대한기자협회 영암군지회] 영암에서 출토된 고대 마한 유산이 영암의 품으로 돌아왔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8일 문화유산청으로부터 내동리 쌍무덤 출토품을 이관받았다.

이번 이관은 지난해 10월 영암도기박물관이 국가귀속유물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첫 사례로, 그간 영암군이 진행해 온 지역 발굴 문화유산의 지역 박물관 환원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고대 마한 유적인 영암 내동리 쌍무덤은, 무덤 축조 집단의 뛰어난 기술, 정치적 위상, 외교 전략, 문화 감수성 등을 엿볼 수 있어, 당시 지역 질서 중심 세력의 실체를 복원할 수 있는 핵심자료로 평가 받아왔다.

내동리 쌍무덤에서는 1~3차 발굴조사에서 총 400여 건의 유물이 출토됐다. 이번에 이관된 출토품은 1차 시굴조사에서 출토된 옹관 편 등 6건 6점 모두로, 마한계 최고 수장층의 장묘 복합체를 대표하는 중요 유물이다.

영암군은 남은 2·3차 발굴조사 출토품도 귀속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영암도기박물관에 이관받을 예정이다.

영암도기박물관은 1~3차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유물의 체계적 보존·등록·조사·연구를 거쳐 내년에 전시하고, 교육에 활용하는 등 지역민과 방문객에게 고대 영암의 역사를 보고 느끼게 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영암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 대부분은 국립광주박물관 등 외부 기관에 귀속돼 지역민이 감상하기 어려웠다.

지역 문화재를 지역민이 가까이서 볼 수 없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영암군은 국가귀속유물 보관관리 위임기관 지정을 추진해 이뤄냈고, 이번 이관으로 지역민에게 지역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더 넓게 보장하게 됐다.

동시에 영암도기박물관은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시를 책임지는 거점 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게 됐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이관을 시작으로 문화유산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내동리 쌍무덤 유물 전체를 지역에서 보존·전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이름 대한기자협회 영암군지회
이메일 jgkorea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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