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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국제적 멸종위기종 큰고니 서식지 복원

천연기념물 제201-2호 큰고니 먹이원, 새섬매자기 12만주 갯벌에 이식
기부자 뜻 모아 ‘종보전’과 ‘주민 일자리 창출’ 지역 상생 선순환 모델 제시

2025년 06월 19일(목) 14:04
순천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국제적 멸종위기종 큰고니 서식지 복원
[대한기자협회 순천시지회]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멸종위기종 큰고니의 안정적인 서식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순천만 갯벌 2.0ha에 새섬매자기 12만주를 이식했다고 밝혔다.

새섬매자기는 큰고니와 개리 등 조류의 주요 먹이원이자 갯벌 침식 방지, 수질 정화, 탄소 흡수 등 다양한 생태적 가치를 지닌 대표적인 염생식물이다.

이번 사업은 2024년 국가유산청의 지원으로 시작됐으며, 올해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마련한 1억 원의 특별기금을 투입해 추진됐다. 특히 순천만 주변 논과 지난해 종묘 식재를 마친 연꽃습지에서 채취한 새섬매자기를 순천만 어촌계 주민들이 뻘배를 타고 직접 이식 작업에 참여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생태 복원을 동시에 실현했다.

지난해 겨울에는 최대 108마리의 큰고니가 순천만을 찾았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새섬매자기의 생육 모니터링과 추가 이식을 통해 큰고니의 월동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한편, 순천만을 찾는 탐방객들이 자연 속에서 치유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웰니스 관광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복원사업은 생태계 보전뿐 아니라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기부자들의 뜻을 모아 생태복원과 지역 상생이 가능한 생태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기자이름 대한기자협회 순천시지회
이메일 jgkorea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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