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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흑두루미 마지막 북상 응원하며 친환경 볍씨 제공

올가을 다시 만나자는 따뜻한 배웅, 봄을 향한 날갯짓에 응원을 담다

2025년 03월 27일(목) 13:12
순천시, 흑두루미 마지막 북상 응원하며 친환경 볍씨 제공
[대한기자협회 순천시지회]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21일, 순천만에서 월동한 겨울 철새들의 마지막 북상을 응원하며, 흑두루미 영농단과 함께 친환경 볍씨 4톤을 먹이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먹이 주기는 순천만에서 긴 겨울을 보낸 흑두루미들이 충분한 에너지를 비축하여 번식지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순천만보전과 직원들과 흑두루미 영농단은 이른 아침부터 흑두루미와 다양한 겨울철새들이 머무는 농경지에 볍씨를 뿌렸다.

특히 이번 먹이주기는 올해 순천만에 기록적으로 도래한 약 7,600여 마리의 흑두루미들이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마지막 배웅’의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순천만에는 약 1,700여 마리의 흑두루미가 남아 있으며, 이들은 3월 말경 대거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순천시의 시조 흑두루미는 사람과 사람, 국가와 국가 간 장벽을 허물고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징”이라며, “올 가을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도록 흑두루미의 긴 여정을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철새 서식지의 보호와 확대를 위해 4월 초에 핵심 서식지 내 전봇대 15본을 철거하고, 무논습지 57ha를 조성하며, 비닐하우스 단계적 보상을 통해 환경저해시설 없는 철새 서식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자이름 대한기자협회 순천시지회
이메일 jgkorea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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