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도깨비그림책 문학상 시상식 개최 김혜영 작가의 ‘놀부와 ㅇㄹㄹ 펭귄’(이루리북스)당선 |
| 2024년 12월 21일(토)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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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그림책문학상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어린이들이 심사위원이 되어서 작품을 선정하는 문학상으로 어린이들이 아동문학의 주인임을 재고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책을 읽을 때 착한 수용자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분석하여 읽고 비평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제도이기도 하다. 반면에 작가들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작품과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소중한 문학상이다.
도깨비그림책문학상은 이밖에도 특이한 사항이 있다. 출판 시기도 고려하지 않고, 타 문학상과 중복 수상도 관계없다. 그뿐 아니라 자천을 원칙으로 하는 문학상으로 작가가 스스로 심사위원에게 자신의 작품에 대해 어필을 해야 하고 전국에서 응모를 통해 위촉받은 10명의 어린이 심사위원이 심사를 하게 된다.
장학재단 이사장인 김성범은 ‘비록 4회 밖에 운영을 하지 않았지만 도저히 종을 잡을 수 없는 문학상’으로 흥미롭기 그지없다고 했다. 즉 어린이들이 원하는 작품과 작가들이 쓰고 있는 작품의 방향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제1회 수상작인 릴리아 작가의 ‘초록 거북’(킨더랜드)은 결코 어린이가 가볍게 읽을 수 없는 무거운 주제의 작품이 당선작이 되었고 제2회 수상작인 문종훈 작가의 ‘날고 싶은 키위’(늘보의섬)은 글 밥이 꽤 많기도 했지만 스토리와 정보를 함께 담은 그림책이었다.
제3회 수상작인이동연 작가의 ‘나에겐 비밀이 있어’(올리)는 어른과 아이들에게 모두 사랑을 받고 있던 작품이 수상되었고 이번에 당선작으로 선정된 김혜영 작가의 ‘놀부와 ㅇㄹㄹ 펭귄’(이루리북스)는 흥부와 놀부 이야기와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이야기를 활용해서 만들어낸 이야기로 초성인 ‘ㅇㄹㄹ’를 표제로 내세워 궁금증을 유발시켜 추리력을 키워볼 수 있는 놀이그림책이다.
특히, 그림이 만화처럼 터치되어있어서 그림책 분위기부터 장난스럽고 재기발랄하다. 즉 제4회 도깨비그림책문학상에서 드디어 종잡을 수 없는 어린이 맘과 꼭 닮아있는 그림책이 당선작으로 뽑혀 나왔다.
도깨비 그림책 문학상을 재정한 (재)섬진강 장학재단 이사장 김성범은 ‘작가들이 문학상을 수상하는 의미도 중요하지만 어린이가 뽑은 작품이라는 점과 어린이 독서문화 활성에 기여한다는 데 더 큰 의미를 부여하면 좋겠다’고 전하며 ‘응모 작가들이 마음 졸이지 않고 즐기며 결과가 궁금한, 흥겨운 문학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더불어 ‘문학상 수상작의 결과물로 어린이 책을 만들고 읽는 어른들이 모여서 어린이 마음을 헤아려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고 했다.
본 상의 시상식은 12월 13일 금요일 밤 7시에 그림책콘텐츠플랫폼 마들렌플러스 더뮤니버스홀(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294 3층)에서 진행하고 마들렌플러스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maddlenplus)로 라이브 송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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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3 (화) 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