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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화재예방

광양소방서 금호119안전센터 소방교 조원근

2024년 05월 24일(금) 11:36
광양소방서 금호119안전센터 소방교 조원근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 축사 화재는 전체 화재 대비 발생 건수는 미미하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금전적 피해를 주기 때문에 각별한 예방대책이 필요하다. 기존 축사시설은 노후화된 전기시설과 가연성 보온재 사용 등으로 화재 위험성이 크다. 또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하고 진입로가 협소해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하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진화가 어려워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축사 화재의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첫 번째로 전기로 인한 화재가 대표적이다. 축사는 난방, 환풍기 등 전력 소모가 많기 때문에 노후 전선에 전기적 과부하가 걸렸을 경우 차단기가 정상 작동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누전차단 미설치·작동 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용접·절단 작업 시 취급 부주의다. 축사를 증축하거나 보수하는 작업을 하면서 발생한 불티가 볏짚이나 가연성 보온재 등에 튀면서 발화되는 거다. 그 외에 축사 내부에 부유하는 분진과 분전함에 축적된 먼지와 거미줄, 빗물침투 등 관리 소홀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축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축사 내 전기시설은 반드시 규격 전선을 사용하고 하나의 회로에 필요 이상의 보온등·환풍기 설치를 금지한다. 노후 전선은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전기안전공사나 전기안전진단업체의 정기적인 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분전반은 반드시 접지 공사를 해야 하고 누전차단기를 월 1회 이상 점검해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최근엔 축사시설 현대화를 위해 누전차단기를 아크차단기로 교체하는 등 각 소방관서에서 축사 안전시설 교체 협력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 전기용접이나 절단 작업 시에는 주변 가연물 유무를 확인하고 소화기를 비치해 초기 화재에 대비해야 한다. 축사 특성상 발생하기 쉬운 거미줄이나 분진 등은 정기적으로 청소해 발화 시 급격하게 연소 확대하는 걸 방지한다.

축사 건물 간 일정한 거리 유지, 축사 증축·신축은 불연성 재료를 사용하고 축사 주변 가연물 제거 등으로 연소 확대 우려를 미리 차단한다. 화재 활동에 대비해 저수조 등 자체 소화용수 확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근본적인 축사 화재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의 관심과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자이름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
이메일 jgkorea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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