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오피니언
칼럼
독자기고
인터뷰
기자수첩
이번 명절엔 안전을 선물하세요.

여수소방서 평여119안전센터 소방사 김세진

2023년 09월 22일(금) 11:14
여수소방서 평여119안전센터 소방사 김세진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 무더운 여름을 지나 가을비가 내릴 쯤, 이제 곧 우리나라 최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같이 모여 맛있는 것도 먹고 행복을 나누는 이렇게 좋은 날에, 주변사람들에게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 등의 주택에 설치해야하는 소방시설입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의거,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은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란 연기로 화재를 감지하면 자체 내장된 전원(건전지)으로 음향장치가 작동해 경보음을 울려 신속하게 대피 할 수 있게 하는 장치입니다.

소화기는 아시다시피 소화약제를 압력에 따라 방사하는 기구로 사람이 수동으로 조작하여 소화에 사용하는 기구입니다. 이를 구매하는 방법으로는 인터넷이나 대형마트, 인근 소방기구 판매점 등이 있습니다.

소화기는 세대별ㆍ층별 1개 이상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침실이나 주방, 거실 등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부착하면 됩니다.

최근 10년간(‘12~’21년) 전체화재에서 연평균 주택화재 발생율은 약 18%인 반면, 화재 사망자 비율은 47%가 주택에서 발생했습니다.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있다면 경보음을 통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을 것이고, 소화기가 있다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가 덜 할 것입니다.

초기에 화재대응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명절을 맞아 소중한 가족이나 지인에게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기를 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서로에게 안전을 선물하여 행복을 나누셔서,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연휴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기자이름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
이메일 jgkoreaja@hanmail.net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의 다른 기사 보기
안전습관 실천으로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
비상구는 생명의문입니다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함께 만들어가요! 폭력 대신…
“장마철,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망종, 그리고 현충일 우리가 잊지 말고 해야 할 일은
아파트 화재 시, 올바른 대피요령 숙지를
익숙한 농기계 사용! “부주의+방심=사고”
산불 예방, 작은 실천이 큰 차이를 만듭니다.
심폐소생술, 누구나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
캠핑의 계절, 캠핑장 화재 예방법
산불예방과 대응
모두가 함께하는 산불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