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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전기 화재로부터 우리를 보호하자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소방사 이승재

2023년 07월 14일(금) 09:00
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 소방사 이승재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 올해 한반도는 세계적인 이상 기온 현상으로 작년보다 빨리 열대야가 찾아왔다. 이번 여름도 고온 현상 및 높은 습도가 예상되면서 에어컨, 제습기 등 여름철 가전제품의 사용 빈도가 많아져 전기 화재 위험성이 증가할 거로 예상된다.

전기 화재는 원인을 알고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장마철에 습기를 흡수한 먼지가 콘센트의 절연을 나쁘게 하고 이때 전기가 흐르게 되면 누전이나 트래킹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직접 물에 닿지 않아도 장마철 전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

장마철에 빨래 등을 건조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는 제습기는 누전에 주의해야 한다. 제습기 바로 위에 젖은 빨래를 말리면 빨래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제습기 공기 배출구로 들어가 누전, 발열 등 화재 위험이 있다.

멀티탭 사용에도 주의해야 한다. 멀티탭 주변 등 손길이 잘 닿지 않는 곳의 먼지와 습기를 제거하며 냉장고와 에어컨은 고 전력 소모 제품이기 때문에 일반 멀티탭을 사용할 경우 과부하 현상으로 화재 발생 우려가 있다. 멀티탭을 사용해야 한다면 용량을 확인한 후 고용량 멀티탭을 사용해야 한다.

전기는 인간의 삶에서 편리함을 주는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때로는 잘못 사용하면 화재, 감전 등으로 피해를 주기도 한다. 전기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갖고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
기자이름 대한기자협회 광주전남협회
이메일 jgkorea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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