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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2023년 남해신사 춘계 대제 봉행

국태민안과 지역주민의 무사안녕 기원

2023년 03월 17일(금) 10:27
영암군, 2023년 남해신사 춘계 대제 봉행
[대한기자협회 영암군지회 장재일 기자] 영암군 남해신사제례보존위원회에서는 16일(목) 시종면 옥야리 마한문화공원 내 남해신사(도지정기념물 제97호)에서 지역주민과 기관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신사 춘계 대제(大祭)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제(大祭)에는 초헌관 소상원(영암부군수), 아헌관 황용주(올해의 왕인), 종헌관 방정채(시종면장) 등 12인의 제관과 사회기관 단체장․지역 주민이 참석하여 국태민안과 지역주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남해신사 대제(大祭)는 강원도 양양의 동해묘와 황해도 풍천의 서해신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신제 중 하나로, 고려 현종 원년(1010) 거란이 군사 40만을 이끌고 침략하자 현종이 이곳에 피난하게 되는데 그날 밤 꿈에 백발의 수신이 나타나 무안군 몽탄으로 피하라고 현몽하여 적으로부터 자신의 신변을 보호하자, 꿈속의 백발 수신을 위해 당을 짓게 하고 인근 6개 고을(나주, 영암, 해남, 강진, 영광, 함평) 수령들에게 봄․가을로 향과 축을 내려 제사를 지내게 하면서부터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 국가제사이다.

3대 해신제 중 유일하게 보존되고 있는 남해신사 대제는 주제자의 선정은 물론 제사 시기, 제사 참여 집단, 봉헌물에 대하여 국가가 일정한 규정을 정하여 관여했던 국가 차원의 큰 제사였던 것으로 알려지며, 군에서는 매년 남해신사 춘계 대제와 추계 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기자이름 대한기자협회 영암군지회 장재일 기자
이메일 jgkorea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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